애들레이드 중심에 위치한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 대성당은 고요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의 고딕 양식 성당이었습니다. 외관부터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이 인상적이었고, 내부로 들어가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공간을 환하게 채워줘 참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규모는 그리 크진 않지만, 정갈하게 유지된 내부와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잠시 앉아 마음을 가라앉히기에 아주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종교적인 의미가 없더라도, 애들레이드의 역사와 건축미를 느끼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어요.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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